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속초시는 12월 17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속초해양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8억 원이 투입되며, 산업단지 내 미사용 건물을 입주업체와 근로자의 수요에 맞춰 기숙사로 조성하여 관외 유입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일 설계용역을 착수하여 12월 28일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설계용역 준공에 앞서 설계안을 공유했으며, 보고회에서 나온 관계자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사는 2025년 3월 착공하여 2026년 12월까지 준공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상 2층 리모델링 건물에 15실, 지상 4층 증축 건물에 15실을 각각 배치하여 총 30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안전하고 실용적인 기숙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이번 기숙사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산업단지 근로 여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