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아산시의회 안정근 의원(배방·송악, 더불어민주당)이 제25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 확대를 촉구하며, 예산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아산시 전체 주택의 80.5%가 공동주택이며,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납부하는 재산세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공동주택 관리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산시와의 비교를 통해 아산시 예산 지원의 불균형을 강조했다.
서산시는 아산시 인구의 절반 수준임에도 공동주택 지원 예산은 아산시의 두 배에 달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조례 개정 ▲전문 컨설팅 지원 체계 구축 ▲입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교육 강화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현행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해 시설 보수비 중심의 지원을 넘어 관리 인력 교육, 주민 갈등 조정, 관리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시스템 개발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 전문 컨설팅 체계를 구축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각 단지의 요청 시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공동주택 관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입주민 관리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근 의원은 “공동주택 관리는 단순히 특정 단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시 전체의 주거 환경과 직결된 문제”라며, “아산시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