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고양특례시 백석도서관은 11월 30일 토요일 휴관 마무리 행사 ‘도서관, 잠시만 안녕’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부터 도서관이 전면 휴관함에 따라 백석도서관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을 되새기고 향후 재개관할 도서관을 기대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의 품격 있는 선율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고양챔버오케스트라의 '도서관에서 만나는 오케스트라'와 재즈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하며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최준 쿼텟(quartet)과 함께하는 재즈'공연이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 백석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기존의 조용한 도서관 분위기에서 벗어나 도서관 로비가 곧 무대가 되어 문화예술 공간이자 공연장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만큼은 YES DAY!'는 도서관에서 활기차고 신나게, 조금은 시끄럽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 고학년과 성인으로 나누어 사전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백석도서관에서의 추억을 함께 나누고 간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백석도서관에서 경험한 특별한 기억과 도서관과 함께 성장한 경험 등을 패들렛(Padlet)에 업로드해 공유하고 특별한 추억은 직접 들어보는 '기억 더하기', 추억을 담은 엽서를 느린우체통에 넣으면 재개관 시 초대장을 보내주는 '느린우체통'과 리모델링 전 백석도서관의 공간을 기억할 수 있는 사진촬영&인화 이벤트, 도서관 내벽에 써보는 롤링페이퍼 작성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함께한 도서관과의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그 외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어린이 북퀴즈'와 평소 대출권수의 두 배를 대출할 수 있는 '대출 두 배로 데이'도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잠시만 안녕’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휴관의 아쉬움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 찾아올 새로운 도서관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도서관은 영어전문공공도서관 조성 및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오는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휴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