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아동 구정참여단 첫 정책 제안

안전‧기후위기 주제 8개 의제 담은 결의문 광산구에 전달

 

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광산구 아동 구정참여단이 4개월간 활동으로 발굴한 첫 아동정책 의제를 광산구에 제안했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2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제1기 아동 구정참여단 정책 제안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 구정참여단을 비롯해 참여 아동의 학부모, 광산구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구정참여단 활동 내용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초‧중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제1기 광산구 아동 구정참여단은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모의의회 체험, 정책의제 발굴 및 제안토론, 아동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날 발표회에서 구정참여단은 아동 안전, 기후위기를 주제로 선정한 △학교 앞 불법주정차 금지 △금연 표지판 설치 및 금연 홍보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 △위험한 시설물 개선 건의함 설치 △기후위기 교육‧캠페인 △아동 맞춤형 재난상황 대비 교육 등 총 8개 정책의제를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엔 우수활동상 시상, 활동 소감 나눔 등이 진행됐다.

결의문에 담긴 정책 제안에 대해 광산구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의 검토, 보완을 거쳐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아동 구정참여단으로부터 결의문을 전달받은 김기숙 광산구 부구청장은 “아동 구정참여단 활동의 첫 성과물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돼 실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 구정참여단이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목소리를 모아 필요한 정책을 요구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