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시정질문 마지막 날

천안시의회 김길자 의원 시정질문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천안시의회 김길자 의원(쌍용1동, 2동, 3동)은 지난 25일 제273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노사협의회와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운영 문제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공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천안시 부설 주차장의 유료화 운영 문제를 지적하며, 주차 공간 부족과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 부설 주차장의 유료화는 시민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인 만큼, 추가적인 정산기 설치와 출차 노선 확보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사협의회와 관련된 질문에서는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발전 간담회에서 다뤄지는 안건이 시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련 만족도 조사와 시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천안시가 2024년 4월부터 홈페이지에서 공무원의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한 조치에 대해 “시민의 알 권리와 공무원 보호라는 가치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정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면서 서울시와 경기도의 사례에 비춰, 신뢰와 책임의 행정서비스 정착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기부식품 제공사업에 대한 질문을 통해 천안기초푸드뱅크의 운영 미비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었다.

 

김 의원은 또한, 천안 기초푸드뱅크 관련하여 운영 중단 및 지원에 대한 천안시의 관리 미흡을 지적하며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운영 중단은 1,200여 명에 달하는 수급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기초푸드뱅크를 이용하고자하는 인원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행정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끝으로, “천안시는 사회 취약계층 대상을 비롯한 여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도록 꼼꼼한 관리감독을 비롯한 책임을 다하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소견을 밝히면서 질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