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삼척시가 장미축제, 이사부축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가 빈번하게 개최되는 장미공원 일원의 주차장을 확장하는 공사를 10월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원내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각종 문화·체육 행사 개최시 무분별한 주택가 주차 등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져 주차장을 확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으며, 향후 장미축제 기간 연장 등 향후 늘어날 주차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번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장미공원 정문 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기존 주차구역 83면에 144면을 추가로 확장해 총 227면의 주차면적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정문 주차구역을 전면 통제하기로 하고 장미공원 이용객은 후문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시는 올 겨울 동절기가 오기전에 포장 등 주요공정을 마치고, 주차선 도색 등 마무리 공정을 12월 초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해 장미공원 내방객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장미공원의 협소한 주차장으로 각종 행사 개최시 주차난으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주차장 확장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공사기간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신속하게 공사를 추진해 장미공원 방문객들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늘어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5월 장미공원에서 개최되는 삼척 장미축제는 관광객 30만 명이 다녀가는 대규모 지역축제로, 삼척시는 내년 장미축제의 기간을 연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