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충북 괴산군 의회는 18일에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괴산 청안 질마재 도로건설 조속시행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질마재는 지방도 592호선을 따라 화양구곡, 선유동계곡 등 괴산군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고갯길이지만,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겨울철 응달 구간에서 빙판길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 도로선형 변경 및 터널 설치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지속됐다.
건의문을 발표한 신송규 의원은 “질마재 도로 건설사업은 괴산군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시행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작년 3월 충청북도 지사의 괴산 순방에서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터널 건설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1년이 넘도록 실제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아 괴산군민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군 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충청북도, 충청북도의회 등 관계 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제335회 임시회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5분 자유발언, 주요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