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인천 계양구 효성2동은 비영리 단체 '걷기 좋은 효성2동 마을 만들기'(대표 김나연)가 지난 5일 마장로517번길 1 공장 담벼락 일대에서 80m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걷기 좋은 효성2동 마을 만들기' 단체는 올해 초에 설립되어, 청소년과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개선 활동과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벽화 봉사활동에는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부평구에서 계양구 효성동으로 들어오는 마을 입구 일원에서 진행됐다.
벽화에는 억새밭에서 말을 키우던 지역의 유래인 ‘새벼리 마을’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담고자 한 ‘고래’, ‘밤하늘’, ‘억새’, ‘말’ 등의 요소들이 반영됐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계양구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의 일환인 '걷기 좋은 효성2동 마을 만들기' 사업의 주도 하에 영스트릿, 숏폼 전문 기업 ‘윗유’, 계양청년네트워크, 우리 동네 벽화 봉사단, 공정무역 재능 기부 등 여러 단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연결'을 주제로 한 이번 벽화는 마을에 사는 모든 세대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어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각자 다른 배경과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같은 공간에서 협력하며 공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단체 대표는 “이번 벽화 프로젝트를 통해 한참 뒤에도 청소년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되길 기대하며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을 간직하길 바라며, 마을 구성원들이 하나의 예술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마을의 단합과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