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미추홀구 관교노인복지관은 노인 일자리 경륜 전수 문화 공연 사업단 ‘승학골 인형극단’이 승학초등학교 저학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 인형극 ‘엄마 무서워’를 공연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승학골 인형극단’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역 내 아동 시설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개선, 성폭력 예방, 충치 예방 등 공익 실현을 위한 인형극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인형극 ‘엄마 무서워’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주제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자 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인형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흥미를 높여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 원칙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성폭력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많은 공감을 얻었다.
매주 인형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이 우리가 진행하는 인형극을 재미있게 관람해서 뿌듯하다.”라면서, “인형극 속에 담긴 다양한 공익적 메시지를 이해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