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유선호 기자 | 대구 달서구가 하반기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달달 연애·결혼·중매이야기 공모, 셀프 웨딩플래너 양성과정,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등 다양하고 직접적인 사업 시행으로 결혼장려 분위기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시 혼인건수 증가율이 전국 광역시도 중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을 독려하는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서구는 지난 9월 결혼특구 선포 6주년 기념행사 두근두근 페스티벌에서 각 동 주민들의 결혼장려 퍼레이드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달서구 결혼정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하반기 달서구가 선보이는 정책 중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은 2023년 8월 1일 이후 혼인신고 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부부로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달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부부는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그리고 연애·프로포즈 사연, 결혼·가족 이야기, 훈훈한 중매 이야기 등 소중한 만남을 전하는 ‘달달 연애·결혼·중매이야기’ 가 이달 11일까지 공모 중에 있다. 이번 달 17일에 개강하는 셀프웨딩아카데미(10.17.~11.7.)는 슬기로운 결혼준비, 신혼부부 주택마련 등 결혼준비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관심 있는 청년 및 예비 신혼부부들은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체계적인 커플매니저 보수교육인 커플매니저 양성과정(10.25.~11.15.)도 운영 예정으로 긍정적 결혼문화를 확산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향기와 온기 가득한 달서구만의 특화된 결혼 정책으로 초저출생 위기 극복과 청년들의 삶에 대한 행복지수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연대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