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박물관장이 직접 들려주는 문화유산 이야기한성백제박물관 '북토크' 개최

9월 20일, 27일 2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 성인 대상 독서모임 개최

 

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한성백제박물관은 가을을 맞아 성인 대상 독서모임 ‘북토크(이야기마당)’를 개최한다. 9월 20일과 27일 저녁 7시, 2회에 걸쳐 박물관 카페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토크는 고고학 관련 책을 쓴 저자와 관람객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회차인 9월 20일에는 이병호(동국대학교 교수)의 저서'내가 사랑한 백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 책은 저자의 국립박물관 학예사 경험을 바탕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한다. 수장고와 현장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적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백제사와 문화교류에 대한 폭넓은 시각, 그리고 저자의 백제 연구 과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다.

 

2회차인 9월 27일에는 김상태(국립나주박물관장)의 '단단한 고고학'을 주제로 한다. 이 책은 구석기 시대 유적 발굴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 역사의 시작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최초의 인간이 만든 도구와 재료, 원시인류의 삶과 생각, 그리고 이를 추적하는 고고학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북토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에게는 음료와 함께 저자의 서명이 있는 도서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책 속에 담긴 흥미로운 역사를 가까이서 접하고 저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백제의 역사와 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가치를 더욱 가깝게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