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이수철 기자 |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교육지원청 접견실에서 ‘2024년 제2회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합격한 관내 응시자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류재환 교육장이 직접 응시자에게 검정고시 합격증서와 꽃다발을 건넸다.
합격자 박OO 씨는 “어린 시절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한 것이 가슴 한편에 한으로 남아 있었다.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통해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졸업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교육장님이 합격증서를 주시며 졸업생이라는 호칭으로 불러주셔서 감정이 복받치며 울컥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교육장님과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류재환 교육장은 “불타는 학업 의지로 노력해 주신 어르신을 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어르신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께서 보여주신 노력의 모습이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좋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덕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