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자살예방 시행계획 평가 우수기관 선정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대한뉴스(KOREANEWS) 정창완 기자 | 제주보건소는 10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24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도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자살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제주시(제주보건소)를 포함한 전국 7개 기초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보건소는 지난 2013년부터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자살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모니터링,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 수단 차단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번개탄 판매업체 방문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상담, 민관협력 자살예방 릴레이 기고 등 홍보 활동도 펼쳐나가고 있다.

 

강창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 추진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제주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