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가족센터, 온문화가 함께하는 가족나들이

 

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울주군가족센터가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총 2회에 걸쳐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다재다능사업의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 ‘가족나들이’를 진행했다.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 ‘다재다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풍산 지정기탁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울주군 내 꿈동산지역아동센터와 디딤돌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 자녀의 진로 탐색을 위한 진로교육, 부모·자녀 관계 향상,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부모교육인 ‘사춘기 자녀 이해 및 소통법’과 자녀를 위한 ‘창의미술교육’을 제공했다.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 뒤 가족 전체가 참여하는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은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온 것 같아서 걱정됐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아이랑 같이 브라우니도 만들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주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문화와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