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인천 중구의 특별한 놀이 프로그램 큰 호응

인천중구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빠놀이터 프로그램

 

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인천시 중구가 위탁 운영하는 중구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의 부모-자녀 관계 향상 프로그램 ‘아빠 놀이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아빠 놀이터’는 가정 내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자녀와의 교감을 증진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 2월부터 ‘아빠가 만든 놀이터(키즈 놀이 시설 체험)’, ‘아빠랑 베이킹(피자 만들기)’, ‘추억이 방울방울(아빠랑 머리 묶기 놀이)’ 등 매달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운남 공동육아나눔터와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각각 진행된 ‘아빠랑 튼튼놀이’와‘버블버블 세차놀이’에는 총 24가족 53명이 참여해 아빠와 자녀 간 유대를 강화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운남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한 ‘아빠랑 튼튼놀이'에서는 체육 교구를 활용, 아빠와 자녀가 함께 신체활동을 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아이와 함께 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라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한 ‘버블버블 세차놀이’에서는 세차장에서 자녀와 함께 거품 놀이와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며 아빠와 자녀가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여자들은 “아이가 세차라는 새로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말을 중심으로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아빠놀이터를 통해 가정 내 양성평등 육아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중구가족센터는 돌봄품앗이 지원 등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을 위해 4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자녀의 성장 단계별 육아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중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