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신진작가전 ‘이상한 나라의 공예’ 다음달 3일 개막

문화제조창 4층서 연말까지 신진작가 릴레이 전시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청주시와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다음달 3일 청원구 문화제조창 4층 공예관에서 신진작가 지원전 ‘이상한 나라의 공예(Crafts in Wonderland)’의 막을 올린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량 있는 신진 공예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충청지역 공예문화를 발전시키고자 기획됐으며 △청주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주대학교 △상명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추천한 9명의 신진 공예가들이 참여한다.

 

동화・재미・상상・판타지 등을 키워드로 한 전시로, 어린이들에게는 공예를 통해 모험의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는 연말까지 두 번에 걸쳐 릴레이로 진행된다.

 

먼저 3일 시작되는 첫 전시는 ‘진짜 꿈을 꾼 건 누구일까?’라는 주제로 길성식, 노송환, 이문현, 최현선, 한시흔 등 5명의 작가가 10월 20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11월 5일부터는 두 번째 전시 ‘웃음만 남기고 사라진 것’이 찾아온다.

 

다양한 색감의 공예적 재료를 활용해 위트 있는 작품을 선보일 계획으로 강민주, 박윤서, 백주용, 서지민 등 4명의 작가가 12월 22일까지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와 더불어 ‘공예 놀이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젓가락으로 셈을 배우는 전통놀이 산가지 놀이부터 내가 만든 공기알로 해보는 공기 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 자연스럽게 공예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존이 펼쳐지고, 가족을 위한 포토존도 준비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나는 딱지왕-딱지 만들기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매월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할 예정이며, 딱지왕으로 선정되면 모루인형 만들기와 공룡 만들기 등 수공예 키트를 증정한다.

 

전시와 체험 이벤트 모두 공예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예관 관계자는 “모두를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 이번 전시가 충청권의 젊은 작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도약의 장이 되길 고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예 생태계를 튼튼하게 만들 좋은 작가 발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작가 지원전 ‘이상한 나라의 공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예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