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에서 영화도 보고 전시도 보고”

문화가 있는 날 야간개장 및 매주 마지막 토요일 영화 상영

 

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울산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에 울산시민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상영 20분 전부터 각각 20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상영작은 이재규 감독의 ‘역린’으로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등이 출연했다.

 

영화 ‘역린’은 조선 정조가 즉위한 후 정조를 몰아내기 위해 정조의 처소인 존현각에 자객이 침입한 사건인 정유역변을 배경으로 궁중의 암투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문화가 있는 날 야간개장으로 권영순 감독의 영화 ‘표류도’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지난 1960년 개봉한 영화로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소설 표류도가 원작으로 두 주인공 남녀가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아름답지만 한편 안타까운 연애를 소재로 했다.

 

‘토요 가족 영화’는 31일에 광복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광복절 특사’를 상영한다.

 

범죄자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코미디로 풀어내 인물의 엉뚱한 행동과 사건을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제공하고, 코미디를 넘어서 사회 제도와 개인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영화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울산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울산박물관 9월 영화상영은 ‘문화가 있는 날’ 25일에 한재림 감독의 ‘관상’와 이용민 감독의 ‘서울의 휴일’을 상영하며, 28일(토) ‘토요 가족 영화’에는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를 상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