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 운영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진천군은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7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과 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진행 중이다.

 

관내 청소년과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2차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씩 펼쳐진다.

 

강연은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운영한다.

 

첫 번째는 ‘전쟁이 낳은 무기’라는 주제로 영화 ‘오펜하이머’와 ‘바람이 분다’ 속에 나오는 과학적 원리와 이중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는 케테 콜비츠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슬픔을 구하는 예술에 관해 공부한다.

 

마지막으로 오는 9월 28일 예정된 탐방 시간에는 노근리 평화기념관과 평화공원을 찾아 안타까운 역사적 현장을 느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참석자들이 전쟁 속 인문학을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