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청소년문화의집, 금천동 이전 건립 첫걸음

제1회 건립심의위 개최… “청소년 사용자 요구 반영해야” 한뜻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청주시는 상당청소년문화의집 이전 건립과 관련해 22일 건립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건립심의위원회는 청소년 시설 건립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이날 회의에는 청소년과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 등 8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건립사업계획보고 △의견수렴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본계획에 우수 청소년 수련시설 견학 결과와 청소년 수요자 요구조사 결과를 반영해 논의했으며, 청소년 등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시설을 만들어야한다는 데 모두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시설을 만들도록 건립심의위원회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당청소년문화의집은 2007년 현 위치인 상당구 수동 112-69일원에 개관했으나, 시설의 노후화 및 청소년들의 접근성 문제로 수년 전부터 이전 건립이 제기돼왔다.

 

시는 금천동 327-2 일원 호미골체육공원을 이전 대상지로 결정하고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천600㎡ 규모로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한편 건립심의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 및 운영계획, 설계 및 건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청소년과 청소년 전문가, 지역주민, 건축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준공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