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유플라이 3기’ 발대식 개최

오는 9월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가사무소 근무

 

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울산시는 8월 22일 오전 10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다목적홀에서 국제개발협력 국제적(글로벌)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유플라이 사업 3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울산시와 울산과학대학교 국제교류원 관계자를 비롯해 유플라이 3기생 3명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유 플라이(U FLY·Ulsan For International Youth) 사업’은 울산 청년들을 국제기구에 파견해 국제개발협력 실무 경험을 제공해 해당 분야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울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간 1, 2기 총 8명이 성공리에 실습생(인턴) 근무기간을 마치고 복귀했다.

 

올해 유플라이 3기는 2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 3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들이 앞으로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인턴십과 관련한 유엔사무실에서 실무이해와 실전 연습’ 강의도 함께 진행한다.

 

이들은 오는 9월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가사무소(서울, 인도네시아, 태국)에 각 1명씩 파견되어, 최장 11개월간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1, 2기 청년들이 근무지에서 우수한 근무실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3기 청년들도 울산의 대표인재로 성장해 지역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산림 등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유엔기구로, 울산시는 지난 6월 전세계 지자체 최초로 유엔식량농업기구 파트너십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