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한 줄 명언 짓기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개최

 

대한뉴스(KOREANEWS) 윤광범 기자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중구평생학습관이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구평생학습관 어르신 한글교실 수강생 50여 명이 명언 짓기 수업을 통해 제작한 한글 먹글씨, 자화상 등의 글·그림 작품 100여 점과 행운·신진경로당 어르신 9명이 아름다운 마무리 수업을 통해 그린 그림 작품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중구는 8월 21일 오전 11시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어르신 한글교실 수강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삶의 경험과 지혜가 담겨있는 명언 및 자녀에게 남기는 글 등을 낭독하고 전시 작품을 관람했다.

 

한편, 중구평생학습관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3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68차례에 걸쳐 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 익히기 △교실 밖 현장학습 △성인문해 시화전 개최 △한글 골든벨 울리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청년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지역 맞춤형 문해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