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여름철 물놀이장 성황리 마무리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보은군은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간 뱃들공원 일원에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무료 물놀이장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폭염일수가 증가한 올여름,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은 멀리 나가지 않고 무료 물놀이와 신나는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일 평균 450여 명, 누적 이용객 12,159명이 다녀가는 등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군은 전년도 운영 결과를 검토해 물놀이 및 부대 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한 주변 환경을 만드는 등 부모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폭염 속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몽골텐트, 평상, 파라솔 등을 비치하고 에어콘이 설치된 실내형 무더위쉼터를 배치함과 동시에 면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 대형버스를 운영해 이용 편의를 제공했다.

 

주말에는 버블쇼, 마술쇼, 댄스공연, 관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버블풀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이용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영유아 물놀이터를 별도로 확대·배치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분리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올해 차량~보행자 간 교통사고 예방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뱃들공원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를 근절했고,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단 한 건의 교통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물놀이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이옥순 주민행복과장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사고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물놀이장이 가족과 함께 여름철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보은군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개선 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