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저출생 위기 극복 위해 신규사업 추진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환경 조성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충주시는 16일, 안전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저출생 대응 신규사업 3가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사업은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사업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사업 △초(超) 다자녀가정(5자녀 이상) 지원 사업으로 구성되며, 도비와 시비를 포함하여 총 6억 6백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결혼비용 신용대출에 대해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2년간 연 5%의 이자를 지원하며, 최대 2년간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임신·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연 5%의 이자를 지원하며 최대 3년간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초(超)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은 가족관계등록부상 5자녀 이상 가구이면서 주민등록표상 1명 이상의 18세 이하 자녀가 부 또는 모와 함께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자녀 가정에게 자녀 1명당 매년 100만 원(가구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자녀 가정 양육비 지원을 위하여 시 자체 사업으로 다자녀 가정 입학지원금 사업도 시행하고 있으며, 11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입학지원금 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기준이 셋째 자녀 이상에서 둘째 자녀 이상으로 확대되어 현재까지 1,657명이 입학지원금을 수령했으며, 작년 지원자 535명보다 향후 4배 이상 지원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져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 등 인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임신과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될 사업은 이달 13일부터 11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