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굿도심!’ 복지부, 청주 성안동 주민공유공간 점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성안라운지’ 살펴

 

대한뉴스(KOREANEWS) 선승완 기자 | 청주시가 상당구 성안동 구도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굿도심 프로젝트’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이 13일 성안라운지 등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시 관계자들과 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충북도, 청주복지재단 등에서 11명이 참석해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개선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성안동은 노인, 1인가구, 저소득층, 노숙인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복지부가 지원하는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 대상지로 2022년 선정됐다.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받는 내용이다.

 

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9억8천500만원(국비‧도비 각 50%)의 예산과 전문가 컨설팅 등 재정 및 행정 지원을 받는다. 2년차인 올해에는 노인 대상 스마트폰 교육 등 주민 밀착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공유공간 ‘성안라운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으로 성안동을 ‘구도심’에서 ‘굿도심’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고 민‧관 연계 사업으로 자생‧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