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자원봉사센터, “노래로 배우는 열손가락의 리듬”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수어통역전문 기초반교육 성료

 

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수어통역 전문가 기초반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어통역 전문가 기초교육 과정은 연수구자원봉사센터의 특성화 사업으로 지난 4월 17일 개강을 시작으로 7월 17일까지 총 12회기에 걸쳐 진행 수료생 5명을 배출했다.

 

1회기 개강식에는 수어통역 기초교육대상자와 손말사랑회봉사단(수어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기본상식과 언어, 수어에 대한 이론 학습 등을 통해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총 12회에 걸쳐 실시한 수어통역기초교육은 어려운 수어를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풍선’, ‘마법의 성’ 등 유행가 가사에 수어를 접목하여 재미있고 쉽게 익힐 수 있게 하여 교육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수료생 박〇〇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제3의 언어인 수어를 노래로 배우는 즐거움과 이를 봉사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봉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희정 센터장은 “수어통역전문교육은 센터에서 유일하게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애정을 갖고 교육을 이수한 봉사자들이 자긍심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의 욕구에 맞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전문 활동 영역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