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지역자활센터, ‘계양도서반장’ 사업 신규 추진

도서관에 자활 참여자 배치... 지역사회 공익형 사업으로 8월부터 운영

 

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인천계양지역자활센터가 올해 신규 시간제 자활근로 사업으로 8월부터 ‘계양도서반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양도서반장’ 사업은 지역 내 구립도서관과 사립 작은도서관에 자활근로 참여자를 배치하는 지역사회 공익형 시간제 자활근로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각 도서관에서 업무 보조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독서 및 학습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교육, 문화 분야의 취약점 및 사업 수요 등 현황을 파악했으며, 계양구청과 구의회, 도서관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1일, 센터는 지역 내 사립 작은도서관인 ‘로뎀나무 작은도서관’과 ‘틴, 케이스 작은도서관’(대표 송수민)에 참여자를 배치하며 ‘계양도서반장’ 사업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도서관 업무에 적합한 참여자를 발굴하고, 참여 의사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여 배치하는 등 사업의 내실화를 꾀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로뎀나무 작은도서관’의 신준범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크고 작은 도서관들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지역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주민과의 긴밀한 만남과 소통을 통해 정보와 문화를 교류하고,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도서관을 가깝고 쉽게 이용하며 책과 친밀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틴, 케이스 작은도서관’의 송수민 대표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책과 함께하며 삶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시대에 필요한 가치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번 사업이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계양지역자활센터의 김두선 센터장은 “신규 시간제 자활근로사업 ‘계양도서반장’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자활센터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참여 주민의 사업 선택지를 다양화하고자 한다.”라며 “또한, 공익형 사업 참여자들이 일을 통해 보람을 찾고 자립 의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인천계양지역자활센터는 시장진입형 자활근로사업단 7개, 사회서비스형 자활근로사업단 8개와 청년자립도전사업단, 시간제 자활근로사업단 외 5개 사업에 243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