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미니태양광 지원으로 구민 전기료 부담 줄인다

 

대한뉴스(KOREANEWS) 윤반석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의 베란다나 옥상에 소형 태양광 설치를 지원하는 ‘2024년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의 참여 신청을 6월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특히 올해는 300W~600W 용량을 지원하던 예년과 달리, 용량이 대폭 증가한 400W 부터 800W 설치를 지원해 구민들이 더 많은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민은 총 설치비의 20%만 부담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동일 단지 10가구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경비초소를 대상으로 단지 당 5개소 이내로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해 혹서·혹한기 경비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800W를 설치할 경우, 월평균 약 82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약 4시간씩 매일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이에 따라 연간 약 15만 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설치 보조금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3개 시공업체와 계약 후 신청서를 제출한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시공업체는 주민이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에너지 비용을 완화해, 구민의 경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