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고옥선 기자 | 인천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2월 5일 ‘인구감소 위기와 여성직업교육’을 주제로 2024년 인천여성고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및 일자리유관기관, 시민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포럼은 첫 번째 주제발표로 한국고용정보원의 정재현 부연구위원이 ‘인구구조 변화가 노동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발제자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정적인 인구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경제활동참가율 개선을 구조적으로 제약한다고 설명하면서 인력 유휴화율이 높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를 촉진하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김난주 연구위원의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여성의 신기술 분야 일자리 진입 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유입 촉진 및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일·생활 균형이 가능하도록 기업 내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과 산업인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등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장연 인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규식 한국은행 인천본부 과장과 임정현 폴리텍대학 부교수, 정혜은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 촉진, 재직여성을 포함한 직업훈련 확대, 생애주기를 고려한 여성의 경력설계의 필요성이 언급되었다.
김미애 센터장은 “인구절벽 현실화로 우리 사회의 성장과 발전이 심각한 위협을 겪는 상황에서 여성은 노동력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중요한 한 축이다.” 라며,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바이오, 정보기술 등 미래유망직종 분야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개발하고 기업의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