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고옥선 기자 | 포항시는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성진이앤아이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박흥원 성진이앤아이 대표이사 등 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진이앤아이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해 포항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4,876㎡(4,500평) 부지에 조립금속 및 정밀기계 제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성진이앤아이는 철강 및 발전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1994년 창업해 올해로 창업 30년째를 맞았으며, 2010년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터를 잡으면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6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전망성 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에는 19년 연속 포스코 우수공급사(PHP)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성진이앤아이는 신산업 진출을 위한 제3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성진이앤아이는 포항시 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진이앤아이의 이번 투자는 포항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육성에 함께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기업과 상생 협력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 발판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