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박수향 기자 |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해외동포선수단에게 환영의 뜻을 표하고 “고향에 온 것과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시길 기대한다”며, “여러분들이 계시는 동안 경남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해 머나먼 해외에서 경남을 찾아온 해외동포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환영행사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유계현 도의회 제1부의장, 박인 도의회 제2부의장, 홍태용 김해시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 및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17개 해외동포선수단의 단장과 체육회장, 임원, 선수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술단체 ‘천율’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환영사, 내빈 축사, 장학금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스포츠 행사를 넘어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이자 전 국민과 해외동포가 소통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겠다”며 “여러분들이 계시는 동안 경남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환영의 말씀을 전했다.
정주현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은 “해외동포 선수단이 체전에 참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 준 경상남도와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와 OB연합회, 독일, 뉴질랜드, 중국 선수단은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체육 유망주 9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미국, 필리핀 선수단도 김해시 유망선수와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홍콩 선수단은 진해재활원에 후원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