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KOREANEWS) 관리자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백제학회(회장 박현숙)와 함께 9월 6일 오후 1시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국원관(충북 충주시)에서 중원지역에 남아있는 백제의 흔적을 살펴보는'중원에서 만난 백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철유적, 성곽, 분묘, 고고자료 등을 통해 그동안 크게 조명받지 못했던 중원문화권 내 충주지역에서 백제의 진출과정과 교류활동들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 1, 2부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중원문화권의 중심인 충주지역에서 확인된 다양한 성격의 백제 유적을 주제로 ▲ 백제의 마한 병합과 충주지역 진출 시기(윤병엽, 충주박물관) ▲ 충주 칠금동 제철유적 조성집단의 성격(정태영·정락현,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 ▲ 충주지역 백제 성곽의 현황과 특징(김호준·전혁기, 국원문화유산연구원)에 대한 3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백제 한성기 중앙과 지방의 교류 및 관계 등을 살펴보는 ▲ 경기 남부지역 무덤 출토 유물을 통해 본 백제(한지선, 서울대학교 박물관) ▲ 백제 좌·우현왕의 등장과 운용(정지은, 동국대학교 박사과정)을 주제로 2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백종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학술대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중원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충주를 중심으로 한 중원지역의 백제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학계 및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중원문화권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