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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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로 치유하는 시간,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 증진 기대
동해시청
[대한뉴스(KOREANEWS)] 동해시가 장애청소년의 창의적 잠재력을 깨우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8일부터 4월 5일까지 동해시청소년수련관 도자기체험실에서 운영하는 ‘마음 톡톡! 도자기 사업’은 만 9세에서 24세의 장애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전인적 발달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전문 도예 강사의 지도를 받아 총 5회에 걸쳐 도자기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흙을 빚고 형태를 만들어가는 체험은 장애청소년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감정 표현과 신체 협응 능력 향상까지 돕는다.

특히, 도자기 제작은 장애청소년들에게 비언어적 자기표현의 수단이 될 수 있고 손끝으로 흙을 만지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은 미세 근육과 운동 능력을 자극해 신체 발달에도 기여하다. 여기에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며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또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작품 활동을 준비했다. 전문 강사는 참가자의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는 체계적 지도를 제공하며, 각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접근은 창의력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완성된 도자기 작품은 4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동해시청소년센터의 틴틴갤러리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직접 공개하며 성취감을 만끽할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경험은 장애청소년의 자존감 향상과 긍정적 자아 형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수정 체육교육과장은 “예술적 활동이 청소년들의 내면에 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도예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창의적 경험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단순히 예술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폭을 넓히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이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 및 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고 이들이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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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마음 톡톡! 도자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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