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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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중구시니어클럽 어르신 일자리 발대식 개최해
발대식
[대한뉴스(KOREANEWS)] 서울 중구는 지난 2월 3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중구시니어클럽의 ‘2025년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400여 명의 어르신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중구시니어클럽은 15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며 39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발대식에서는 각 사업단이 호명될 때마다 어르신들이 피켓을 흔들며 환호하는 등 일자리 참여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이어진 ‘노인 일자리 선언문’ 낭독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하기도 했다.

올해 중구 시니어클럽은 다양한 일자리를 새롭게 운영한다. ▲서울역 GTX 역사 내에서 이용객의 안전을 돕는 ‘GTX 도우미’(10명), ▲초등학교 급식 보조와 환경 정리를 지원하는 ‘시니어 학교 도우미’(40명),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제작·배포하는 ‘점자 도우미’(20명) 등 총 7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됐다.

기존 사업도 한층 확대된다. ▲취약계층에게 채소를 제공하던 ‘시니어 스마트팜’은 친환경 채소 판매·배송 사업으로 확장되고, ▲GS25와 협력해 운영 중인 ‘시니어 스토어’는 2호점 개점을 추진한다. ▲‘남산자락숲길 안전지킴이’는 운영 구간을 넓히고, ▲전통시장의 위험물을 점검하는 ‘전통시장 사랑단’은 활동 무대를 중앙시장에서 남대문시장까지 확대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필수 안전교육도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안전사고 예방 수칙과 사업별 맞춤형 안전 지침을 익혔다.

중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21.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다. 2024년 정책 수요조사에서는 어르신 지원정책 중 ‘사회활동 지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4월 개관한 중구시니어클럽은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통해 일상에 활기와 자긍심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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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니어클럽 일자리 발대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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