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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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
[대한뉴스(KOREANEWS)] 당진시는 몽산성에 위치한 시무나무 군락지가 지난 12월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돼 형성된 것으로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2014년부터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몽산성은 백제시대 건립돼 백제부흥전쟁 당시 혜군의 치소로 사영됐으며, 고려시대에도 군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산성이다.

이번 몽산성 시무나무는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 수단으로 백제시대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이중의 방어벽 형태의 군락지로,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써 그 중요성과 특이성을 인정받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공영식 문화체육과장은“몽산성 시무나무의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은 당진시 문화유산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시작이라고 판단된다. 시무나무의 체계적 보존과 면천 읍성과의 연계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당진시의 소중하고 중요한 유산가치를 인정받고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국가산림문화자산은 당진 몽산성 시무나무를 포함해 7개소가 신규 지정됐으며, 이번 지정으로 충남 5개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총 103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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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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