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손 씻기·환경 소독 등 개인위생 관리 강조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2주차(5월 4주) 기준 전국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은 전체 외래환자 1,000명당 4.3명으로 최근 3주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의사환자분율은 20주차 1.7명, 21주차 2.3명, 22주차 4.3명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0~6세 영유아층은 1,000명당 5.9명에 달해 본격적인 유행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시의 경우 의사환자분율이 지난 19주차(5월 1주) 3.6명을 기록한 이후 20주차 3.2명, 21주차 1.1명, 22주차 0.0명으로 감소하며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쉽게 확산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상당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예방관리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과 입안의 물집·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주요 증상이다. 환자의 침, 콧물, 수포 진물, 대변 등 분비물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없어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어린이집과 가정에서는 장난감, 문 손잡이 등 아이들이 자주 접촉하는 물품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전염력이 높은 발병 초기 약 1주일 동안은 등원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라며 “발열이나 수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등원을 중단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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