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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결혼이민자 고향 나들이 지원…올해 40가구에 최대 500만원

  • 양인승 기자
  • 입력 2026.03.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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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해 총 4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500만원의 모국 방문 비용을 지원한다.

‘고향 나들이 사업’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에게 고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2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자 가정이며, 선정된 가구에는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료, 공항 왕복 교통비 등 실질적인 방문 경비가 지급된다.

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총 40가정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5일 다문화정책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상반기 대상자 21가구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가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자유롭게 일정을 정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가정은 총 737세대, 2636명으로 전체 시 인구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7세대, 1019명의 다문화가정 구성원에게 뜻깊은 고향 나들이를 지원해 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고향 나들이 지원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사회에 더욱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시는 결혼이민자 가정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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