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가 균형감 있게 발전해야 하며, 그 중 하나가 녹색인프라다.
북위 1도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연중 덥고 습한 열대우림기후에 속하며, 면적은 인천시(1,067㎢)보다 작은 735㎢인 도시국가이다.
1965년 독립 당시, 식민지 경험과 2차 세계대전의 상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가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가든시티라는 슬로건을 통해 깨끗하고 푸르른 도시를 천명하면서 다양한 실천사업을 진행하여 오늘날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했다.
가든시티(Garden City) 슬로건은 2000년까지 유지됐으며 이후 2020년까지는 City in a Garden, 2020년 이후 최근에는 City in Nature로 발전시켜 왔다.
1963년 나무심기 캠페인부터 보호지역 지정, 야생동물보호구역(버드파라다이스 등) 조성, 보타닉가든, 대형공원(가든스 바이더베이) 조성, 파크 커넥터, 건물녹화, 자연의 길, 생태 프로파일링, 그린플랜 2030 등 다양한 사례가 있다.
싱가포르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인천시의 녹색인프라 구축 방향과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인천시의 녹색인프라 구축을 위해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오아시스 같은 녹색도시’로 설정했고, 실천과제는 ‘세계 수준의 자연도시’, ‘고품질의 공원도시’, ‘고품격의 녹음도시’로 설정했다.
핵심 실천과제로는 도시생태 프로파일링, 버드파라다이스 조성, 공원 간 연결로 조성, 가로수길을 자연의 길로 조성, 건물 수직 녹화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러한 비전과 실천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제언으로는 일관된 정책 추진, 도시계획, 교통, 수자원 등과 융합된 공원녹지 정책 추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서의 공원 위상 정립 등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 권전오 선임연구위원은 “싱가포르 역시 세계의 우수 도시들을 벤치마킹했고 자신들의 여건과 사회적 수요에 맞게 변형하고 발전시켜, 같은 유형과 같은 방식이지만 세계 어디에도 없는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는 녹색인프라 분야를 넘어 인천시정의 모든 분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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