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 이삭 팰 때 붉은곰팡이병 방제 시작하세요!’

맥류 붉은곰팡이병은 후사리움(Fusarium)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물기 전까지 비가 자주 내리고 상대습도 80% 이상이 3~5일 이상 지속될 경우 급속히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병이 발생한 보리나 밀의 이삭은 갈색으로 변하며 알곡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감염된 곡립을 사람이나 가축이 섭취할 경우 곰팡이 독소(데옥시니발레놀 등)로 인해 구토·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사전 예방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붉은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삭 패는 시기 전후 배수로 정비 등 재배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
포장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파고 배수가 불량한 토양은 30㎝ 이상 깊이로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제 방제는 디페노코나졸·프로피코나졸 유제, 캡탄 수화제, 헥사코나졸 입상수화제, 트리플록시스트로빈 입상수화제 등 등록된 약제를 사용한다.
살포 시기는 이삭 패기 직전부터 이삭이 팬 후 10일 간격으로 2~3회 실시하며 수확 20일 이전까지만 사용해야 안전하다.
수확 후에는 병원균이 종자 내에서 계속 증식할 수 있으므로 즉시 건조 및 저장하고 병든 곡립이 다른 종자에 섞이지 않도록 분리 관리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기상 변동이 잦은 봄철에는 포장 내 습기 관리와 약제 살포 시기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지역 2026년 맥류 재배면적은 보리 1256ha, 밀 586ha, 귀리 12ha로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철저한 병해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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