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총력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온 현상 장기화로 인한 가축 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 축산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지난 3~4월 사이 축산재해 취약시설 157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 지난 5월부터 ‘2026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축산재해대책 T/F를 운영하고, 각종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는 등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폭염 시 폐사가 집중되는 돼지·닭·오리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오는 7월 말까지 축사 냉방시설과 가축 사양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과 축산단체, 농축협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여름철 재해 유형별 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축산농가 피해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폭염이 지속되면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해 음수량은 증가하고 사료 섭취량은 감소하면서 면역력 저하와 생산성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농가에서는 환기장치와 냉풍기를 활용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소독과 청결 관리로 적정 사육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또 냉방기기와 환풍기 사용 증가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 누전이나 합선, 정전에 따른 화재 위험도 커질 수 있어 축산농가에서는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비상용 자가발전기 확보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고온현상 장기화에 따른 폭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축 사육밀도 준수와 가축 사양 및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여름철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설비 안전점검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경남지역 폭염 피해로 폐사한 가축은 2023년 8만여 마리, 2024년 16만여 마리, 2025년 10만여 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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