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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5개 읍·면 '소통 시계' 가동…현장 속으로

  • 박수향 기자
  • 입력 2026.03.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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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헌율 시장, 12일부터 주민 대화 시작…현안 직접 설명
익산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담기 위해 '소통 시계'를 다시 돌린다.

시는 지난 1월 동 지역 방문에 이어, 12일부터 15개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행보에 나섰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정헌율 시장이 15개 읍·면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시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민원을 받는 것을 넘어, 우리 동네에서 진행 중인 중요한 사업들이 어떻게 돼 가고 있는지 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쌍방향 소통'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대화의 주제는 폭넓다. 도로가 망가졌거나 버스 타기가 불편한 점, 환경 문제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부터 "우리 동네를 이렇게 발전시켜 달라"는 큰 정책 제안까지 자유롭게 이뤄진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즉석에서 답변해 주고, 시간이 걸리는 일은 담당 부서가 검토해 결과를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줄 계획이다.

일정 첫날인 함열읍과 춘포면 방문에서는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주로 주차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거나 낡은 도로를 고치고 안전 울타리(가드레일)를 세워 달라는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 불편 사항들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일정이 시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정 시장이 10년의 임기 동안 지켜온 '현장 중심, 시민 우선'의 철학을 완성하는 소중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을 돌며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변화를 향한 기대를 생생하게 확인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단순히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검토해 실제 정책 변화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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