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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 수정란 800개 공급... 유전체 기반 한우 개량 추진

  • 양인승 기자
  • 입력 2026.03.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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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란 이식산 한우 1++ 출현율 50.9%(전국 평균 39.1%)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한우 개량을 위해 '2026년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정란 이식은 우량암소(공란우)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대리모(수란우)에 이식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송아지를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는 한우 개량 기술이다.

연구소는 2016년부터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414개의 수정란을 생산·공급해 도내 농가의 우량 송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해 왔다.

특히 2019년 이후 연간 600개 이상의 수정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수정란 이식산 한우의 1++ 출현율은 50.9%로, 강원 평균(36.2%)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우수한 개량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사업은 총 800개 규모로 추진된다.

농가의 우량암소를 활용하는 기본형 사업 600개와 연구소 생산 수정란을 지원하는 보조형 사업 200개로 나누어 추진한다.

보조형 사업은 우량암소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지원해 지역 간 한우 개량 격차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유전체 분석 기반 우량암소(공란우) 선발 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정란 품질과 이식 성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란우 선발의 객관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우수 형질을 가진 한우 유전자원의 확산을 추진한다.

아울러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에 대해 친자 확인 및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개량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우수 개체를 종축으로 활용하는 순환형 개량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형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우량암소 수정란 이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유전자원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유전체 기반 개량 체계를 정착시켜 도내 한우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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