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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유가 급등에 주유소 현장 방문·합동 집중점검 동시 가동

  • 양인승 기자
  • 입력 2026.03.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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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유업계 간담회, 유류가격 인상 자제요청 및 애로사항 청취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유가 급등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석유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내 주유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석유관리원 전북본부장,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전북주유소협회 협회장과 지부장, 한국석유유통협회 전북지부장 등 석유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업계의 현황을 직접 청취하고, 유류 가격 안정을 위한 도내 석유업계의 자발적 동참을 촉구했다.

이란·미국 전쟁(2월 28일 발발) 이후 도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00원 이상 상승했다. 도는 이러한 유가 급등이 도민 생활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현장 점검에 나섰다.
간담회를 마친 김 지사는 가격 안정에 앞장선 주유소를 찾아 업주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동행한 석유업계 관계자들에게는 이러한 사례가 도내 주유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부담을 우선 고려한 현장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업계와 도가 긴밀히 협력해 유가 안정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도는 업계의 자발적 협조를 독려하는 동시에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도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전북도·석유관리원·14개 시군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집중점검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가짜석유 제조·판매 및 불법 유통 여부 ▲법정 가격 표시판 적정 설치 ▲유가 상승기 편승 매점매석 행위 등이다.

가짜석유 유통 등 형사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검찰에 즉각 고발하고, 가격표시 위반 등 행정처분 사안은 관할 시군을 통해 영업정지 및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국제 유가 불안이 도민의 일상 부담으로 전가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황 전개에 따라 점검 기간과 대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도민들께서 지금 이 상황을 매우 힘겹게 버티고 계신다. 주유소 여러분께서 이 어려운 시기를 도민과 함께 견뎌주신다면, 그 자체가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자발적 노력이 도민의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전북도 또한 유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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