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교육·전시를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 기획,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선보인다.

▲‘나비처럼 자유롭게’는 5세~7세를 대상으로 하며, 동화책을 읽고 무용으로 해방의 날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화~금 오전 11시(50분간) 12회 진행된다. ▲초등 1~3학년 대상으로 하는 ‘쿵!짝! 발차기 댄스’는 태권도 동작을 활용한 창작 율동으로, ‘만세를 부르는 활동’의 퍼포먼스 프로그램이며 화~금 오후 3시(50분간) 12회 진행된다. ▲‘밝은 태극기 등불, 반짝이는 이름 팔찌’는 독립운동가 이름을 기억하며 태극기 등불과 이름 팔찌는 만드는 미술 활동이다. 화~금 오후 4시 30분, 주말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20회 운영되며 회차당 6팀(5세 이상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참여할 수 있다. ▲‘만세, 야옹, 멍멍, 우리말로 우는 날’은 특별 공연 ‘우리말로 우는 날’ 연계 교육 참여형 연극이다. 8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3시(120분간) 4회 운영되며 배우들과 함께 연극 속 한 장면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어린이들이 역사적 사건을 감각과 간접 경험을 통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화책 ‘개똥이의 1945’와 같은 이야기 자료와 신체 표현 활동을 활용해, 역사와 공감 능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용인대학교 연극학과, 태권도 시범단과 협력하여 교육 콘텐츠의 질을 높였으며, 현장의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무용, 미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교육 활동이 포함된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회차가 무료로 운영된다.
2025년 여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시기로,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광복을 주제로 한 신규 체험 전시와 특별 공연 ‘우리말로 우는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역사적 감수성을 키우고 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은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예술로, 방학생활!’은 2023년부터 이어온 박물관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시리즈로, 올해는 광복절과 맞물려 더욱 의미 있는 내용을 담았다. 다가오는 8월 15일 광복절에는 새로운 전시 오픈과 함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여름방학 시즌 중 방문한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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