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1일 2회차 황마관 1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먼저 매주 화요일에는 광복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전시유물을 통해 살펴보고, 태극기 팔찌를 만든다. 수요일에는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청사 조성환에 대해 알아보고, 독립군이 사용했던 권총 모형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목요일에는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 조성환과 엄항섭 선생의 생애를 큐브 만들기를 통해 알아본다. 금요일에는 태극기를 흔드는 기계장치(오토마타)를 만들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애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총 24회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회차당 20명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며, 참가자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여주박물관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광복의 노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종이 악보 뮤직박스를 통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선율로 불렸던 초기 애국가와 1935년 안익태가 작곡한 현행 애국가를 직접 연주해 보며, 대한민국 국가(國歌)의 변천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여주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여주의 독립운동 역사와 그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라고 말하며, “현재 여주시는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념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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