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과 AI, 시민이 함께 만든 글로벌 장르영화 축제의 위상 제고

올해 영화제는 전년 대비 상영작 매진율이 상승했으며 좌석점유율은 86.2%를 기록했다. 특히 일부 상영관에서는 조기 매진이 이어졌고, 개막작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포함해 다양한 장르와 실험영화가 상영됐다.
또한,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 ‘판타씨네’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감독 및 배우와의 대화, 무대인사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영화제의 현장 참여를 높였다.
특히 올해 BIFAN의 핵심 키워드는 ‘AI’였다. 이를 통해 부천시는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과 문화산업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영화제 기간에는 AI 콘퍼런스와 AI 필름메이킹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국내외 창작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AI 기반 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BIFAN은 영화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부천이 미래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라며 “앞으로도 부천은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장르영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6월 SBS,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영상교육센터부천’을 설립했다. 이 센터는 연 2,000명씩 5년간 총 1만 명의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창작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를 통해 차세대 창작 인력 육성과 함께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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