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메타버스 활용 해커톤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 디지털 진화 박차

한유진이 선보인 제페토 'K-유교를 찾아서'와 로블록스 '선비의 길: 조선에서의 뜻밖의 여정'— 이 두 메타버스 세계는 현재 연간 2만 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 사용층이 20세 이하 10대 청소년들의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해커톤에는 공주 경천중학교 학생 31명이 6개 팀으로 나뉘어 참여했다. 실감 콘텐츠, 애니메이션, AI, XR 기술 등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사용자이자 미래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와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해커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어, △주식회사 디몽 이지백 대표의 ‘XR 산업과 콘텐츠 사례’ 강의 △플랫폼 체험 및 문제점 분석 △개선 아이디어 도출 △팀별 발표 및 피드백 △시상식 등의 순으로 오후까지 진행됐다.
최우수팀은 제페토를 기반으로 세종대왕과 연계된 미로형 미니게임 콘텐츠를 제안한 경천중학교 3학년 이진효 외 5명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게임 내에서 역사적 사실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팀은 로블록스 콘텐츠에 사용자 간 대결 기능과 AI와의 경쟁 요소를 접목한 경천중학교 3학년 이용규 외 5명 팀으로, 콘텐츠의 몰입도와 재미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한유진과 디몽은 향후 이 두 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실무 콘텐츠로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메타버스 콘텐츠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천중학교 학생은“메타버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알게되어 좋은 경험이었다”라며“우리 아이디어가 잘 반영되어 한유진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한유진 연구교육부 이병주 책임연구원은 “이번 해커톤의 진정한 의미는 10대 사용자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통해 전통문화 콘텐츠를 진화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동했고,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 유교문화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유교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해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유진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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