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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지원1동 생활주거형 골목재생사업 본격 추진

  • 박수향 기자
  • 입력 2026.03.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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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 원 투입, 학소로 86번안길 일원 대상
광주 동구는 이달부터 학소로 86번안길 일원에서 생활주거형 골목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7억 원이 투입되며, 도로 폭 2~6m, 연장 500m 규모의 골목길을 정비해 주민 체감형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 특히 고령층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그간 불규칙한 도로 단차와 포장 파손, 노후 건축물 밀집 등으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던 곳으로, 보행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 왔다.

동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안전’을 디자인 콘셉트로 설정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골목공간을 조성해 원도심 골목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생활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자연친화적인 골목 디자인 조성 ▲노후 도로 재포장 ▲노후 담장 및 하수시설 정비 ▲보행 안전시설 확충 및 야간 조명 개선 등으로, 물리적 환경 정비와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골목 공동체 회복을 함께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구는 사업의 투명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입찰 공고를 실시해 역량 있는 사업자를 모집하고, 객관적인 제안서 평가·심의를 거쳐 기본계획과 디자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원도심 골목의 가치를 보존하고 주민이 머물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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