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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심각’, 전주시 봄철 가축방역 '총력'

  • 박수향 기자
  • 입력 2026.03.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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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원성 AI·구제역·ASF 확산 방지 위한 특별방역대책 3월까지 연장
전주시가 전국적인 가축전염병 위기 단계 ‘심각’ 상황에 대응해 가축 질병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춘계 가축방역사업’을 예년보다 대폭 강화해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침에 발맞춰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고, 행정명령(13건)과 방역기준 공고(11건)를 적극 홍보하는 등 차단방역에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시는 3월 한 달간 행정명령 및 정밀검사 체계를 강화해 가금 농장 외부인력 출입 관리 및 농장 내 차량 진입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키로 했다. 또,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미참여 시 과태료 부과 및 출하 제한 등 엄격한 행정처분 조치한다.

또한 시는 방역대책상황실 비상 대응 유지와 24시간 거점소독시설 운영, 농가 방문 시 축종별 차단방역 교육 등을 병행함으로써 전염병 유입 경로를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춘계 방역사업을 위해 총 1억5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축종별로 필요한 12종의 방역 약품(소 5종, 돼지 3종, 꿀벌 3종, 개 1종)과 접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

시는 우제류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에는 공수의 2명과 포획단으로 구성된 전담 접종반도 파견하며, 현재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소와 염소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조기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을 위한 반려견 광견병 백신 접종도 오는 4월 중 전주지역 38개 지정 동물병원에서 실시한다. 등록된 반려견을 둔 시민은 5000원의 시술료만 부담하면 선착순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적으로 가축전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농가의 자율 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별방역 연장 조치에 따른 농장 소독과 일제 검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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