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15세이상 가구원 4,347명 대상 주거·교육·안전 등 12개 분야 85개 항목 조사

구민 삶의 질과 생활여건을 파악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서초구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원 4,3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주거, 가구와 가족, 보육, 교육, 소득, 일자리, 문화와 여가 등 12개 분야 85개 항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민의 88.1%가 현재 삶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서초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81.5%로, 직전 조사인 2023년 대비 3.7%p 증가했다.
먼저, 서초구 가족관계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배우자 관계 만족도는 94.4%, 자녀 관계 만족도는 93.4%, 가족관계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89.7%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주요 형성 이유로는 ‘학업·직장’(38.2%)이 가장 많았고, ‘가족으로부터 독립’(15.8%), ‘이혼·별거’(14.8%)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보육과 교육 분야에서는 미취학 아동 보육방법에 대한 만족도가 93.3%로, 2023년 대비 2.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방법은 유치원(33.2%)이 가장 많았으며, 국공립·법인 어린이집(26.2%), 부모 직접 돌봄(16.9%) 순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만족도는 시설 수준 및 질(84.9%), 접근성(77.7%), 교사 수준 및 질(76.5%) 순으로 조사됐다.
노후생활 분야에서는 노후 희망 활동으로 취미·교양활동(45.6%)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기계발(31.2%), 자원봉사(30.8%)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 경제활동과 관련한 희망 연령은 70세~74세가 50.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75세 이상(37.1%), 65세~69세(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경제활동 참여 이유로는 ‘건강유지를 위해서’라는 응답이 36.4%로 가장 높았고, ‘일하는 것이 좋아서’(27.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또, 문화와 여가 분야에서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 등 지역축제 참여 경험이 63.7%로, 2023년 대비 11.1%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립도서관 이용률도 40.8%로 2023년 대비 7.2%p 상승했으며, 이용 이유로는 ‘필요한 정보와 다양한 자료의 제공’(23.4%)이 가장 많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교육’(19.7%), ‘지역 주민 교류공간’(15.3%)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교통 분야에서 대중교통 환경 만족도는 85.9%, 보행환경 만족도가 81.0%로 조사됐다. 교통환경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주차공간 및 주차시설 확충’(28.9%)이 가장 높았고, ‘교통안전시설 개선’(19.0%)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환경 분야에서는 집 앞 골목 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79.4%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전반적 환경 만족도는 2.5%p, 골목 청결도 만족도는 1.8%p 상승했으며, 세부 항목에서는 ‘녹지’(73.9)%와 ‘골목 청결도’(73.8%)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구민의 31.2%가 지난 1년간 민원행정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용자 중 민원행정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83.8%로 조사됐다. 또한 구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주력 정책으로는 ‘안전’(43.8%)이 가장 높았고, ‘환경·건강’(38.8%), ‘청년·경제’(38.2%) 순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 수요 예측과 구민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내용을 종합해 제작된 보고서는 서초구청 홈페이지 ‘열린구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진솔한 응답은 구정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더 촘촘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이어가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보고서에 담긴 지표들을 나침반 삼아 구민의 삶을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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