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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이태훈 의원“어르신 돌봄의 시작은 마을에서부터”

  • 박수영 기자
  • 입력 2026.03.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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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 제43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이태훈 의원(괴산)은 제43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괴산군의 현실을 지적하며 지역 중심·주민 중심·생활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24년 제정돼 3월부터 본격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이제 돌봄은 가족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괴산은 의료 인프라 부족, 교통 불편, 독거노인 증가 등으로 돌봄의 공백이 심각하다”며 “병원이 아닌 생활 중심으로 전환해 어르신이 살던 집에서, 익숙한 마을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울 마포구의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공동체 기반 모델이 세계 노인복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충북도 역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충청북도는 전담팀 구성과 예산 확보, 조례 제정이 됐으니 이제 남은 과제는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사람 중심·지역 중심·형평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어르신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을 일궈온 주인”이라며 “낯선 시설이 아닌 익숙한 집과 정든 마을에서 함께 밥을 먹고 웃으며 서로를 살피는 평범한 일상을 지켜드리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내 집에서, 내 마을에서 존엄하게 나이 드는 충북을 만들겠다”면서 “약속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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